'17번째 이직자' '조단 살라'는 리그 1 경기에서 완패...
'17번째 이직자' '조단 살라'는 리그 1 경기에서 완패...
Blog Article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승점 4점(1승 1무 2패 +2)으로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요르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승점 4점(패 +4)으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강인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바레인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멀티골을 넣었던 지난 경기와는 180도 달랐습니다.
이날은 이강인의 왼발이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크로스는 대부분 조던 수비진에게 잡혔고 특유의 화려한 바디 페인팅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확실한 드리블 돌파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조던은 이강인을 제대로 분석한 것 같았습니다.
가끔씩 시도한 기회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이승엽은 슈팅 3개를 날렸지만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지만 드리블 도중 넘어져 한탄했습니다.
클린스만이 끝까지 이강인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반전은 없었습니다. 이승엽은 턴오버 17개, 드리블 성공률 38%(3/8), 크로스 성공률 25%(1/4)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답답한 듯 공을 잃은 후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2001년생 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되지만, 그가 바로 이강인이었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알타마리는 전반 추가시간에 이기제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뒷공간을 질주했습니다. 그리고 발 기술로 이기제를 벗겨내며 일대일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민재가 빠르게 달려가 몸싸움으로 막아내지 않았다면 그대로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안전놀이터
알타마리는 조던의 역전골에도 기여했습니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측면에 수비수 3명을 배치해 슈팅을 날렸습니다. 첫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지만 알나이마트가 골대 밖으로 공을 걷어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사실 알타마리는 말레이시아전에서 멀티골을 넣었을 정도로 경기 전부터 핵심 선수였습니다. 프랑스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는 "요르단의 알타마리 대 한국의 이강인"이라고 말해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은 이강인의 판정패로 끝났습니다.